[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러셀 크로우가 생각한 자신의 성공의 이유는 절제와 노력이었다.
러셀 크로우는 1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워터디바이너' 내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호주에서 새벽 5시에 매일 기상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새벽 5시에 매일 기상해서 솔잎을 치우고 소원을 쓰고나서는 솔잎으로 가려놓곤 했다"고 젊은 시절의 일화를 꺼냈다. "무의미한 일일 수도 있겠지만, 그당시에 내가 확신했던 것은 호주 전체에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이렇게 활동하는 것은 배우는 나밖에 없을 것 이라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절제와 노력이 나의 성장에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배우들이 하지 않는 것을 내가 하려 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러셀 크로우가 메가폰을 잡고 주연으로 나선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세 아들을 모두 잃고, 아내마저 비통함에 스스로 목숨을 끊자 아들들의 시신을 찾아 호주에서 터키로 향하는 아버지의 강인한 부성애를 다룬 이야기다. 1월 28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러셀 크로우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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