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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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측, 클라라 문자 공개에 "의도한 바 아니다"

기사입력 2015.01.19 11:4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방송인 클라라와 계약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가 한 매체를 통해서 이 모 회장과의 문자 내용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의도한 바가 아니다"는 입장을 내 놨다.
 
폴라리스 측 관계자는 19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방금 이 회장님과 클라라씨 간의 문자 내용이 공개된 것을 봤다. 우리가 고의적으로 공개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전화가 온 적이 있지만,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내용 등을 공개한 적은 없다. 수사 과정에 있는 내용을 공개할 수 있는 권리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이 모 회장과 클라라간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 했다. 이 내용은 폴라리스가 경찰 수사 당시 제출한 내용으로 알려졌으며 클라라가 성적 수치심을 주장한 내용 일부에 대한 전체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클라라가 먼저 자신의 속옷 화보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 부터 대답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먼저 접촉을 시도한 사실을 비롯해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불행한 교통 사고를 당한 당시 빈소에 찾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이 회장의 안타까움 등이 담겨 있다.
 
양자간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향방 또한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양측은 사건의 단초를 쥐고 있는 문자 내용 관련해 갑론을박을 벌인 바 있다. 폴라리스 측은 문자 내용 공개를 제안 했지만 클라라 측은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 고사한 바 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말 폴라리스와 이 모 씨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 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모 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고 얼마 되지 않아 폴라리스 측의 반격이 시작됐다. 폴라리스 측은 이미 클라라를 지난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성추행 사실은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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