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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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 '빛나거나', 믿고 보는 로맨스 사극 될까

기사입력 2015.01.19 07:58 / 기사수정 2015.01.19 07:5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장혁과 오연서 주연의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오늘(19일) 베일을 벗는다. '해를 품은 달'을 이을 또 하나의 로맨스 사극이 탄생할 수 있을까.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받은 불운의 황자(장혁 분)와 버려진 망국의 공주 신율(오연서)의 하룻밤 결혼을 인연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2003년 MBC에서 드라마로 선보인 웹소설 '1%의 어떤 것'과 '인연만들기'(2009)를 집필한 현고운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강동원 김정화 주연의 '1%의 어떤 것'과 기태영 유진이 출연한 '인연 만들기' 모두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기에 이번 '빛나거나 미치거나' 역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눈 여겨 봐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장혁-오연서 믿고 보는 '로코 콤비'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거머쥔 배우 장혁과 오연서가 상대역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지난 제작 발표회에서 오연서는 상대역이 장혁이어서 고민 없이 작품 출연 결정을 했다고 밝힌 바 있어 새로운 로코 콤비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장혁은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지금까지 드라마에 없었던 코믹적인 사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고 오연서는 “장혁과 멋진 코믹의 합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기존의 사극들과 다르게 적극적인 멜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작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나라와의 로맨스 연기로 사랑 받은 장혁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인기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주인공 장보리 역을 맡아 대세 배우가 된 오연서 역시 그 동안의 연기 내공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보여 줄 전망이다.

▲ '감성 터치' 로맨스 사극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정치, 역사를 다루는 남성 위주의 드라마와 막장 드라마 틈바구니에서 연애세포를 자극할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서는 독특한 영상미를, ‘투윅스’에서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든 손형석 PD가 이번 ‘빛나거나 미치거나’ 연출을 맡았다. 손 감독은 운명적으로 엮인 두 연인의 러브 스토리에 중점을 줬다고 밝혔다.

▲ 대세 배우들이 펼치는 러브라인

황자 왕소와 공주 신율이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사랑이 싹 트기 시작하고, 황보여원(이하늬)과 왕욱(임주환)까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얽히고 설킨 사각관계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첫 사극 드라마에 도전하는 이하늬는 황후 캐릭터와 사극연기에 대한 애착과 열의를 드러냈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친 임주환은 뛰어난 두뇌와 외모까지 겸비한 왕자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왕이 되고자 하는 인물로 재미를 더한다.

▲ 코믹 요소는 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극에 웃음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넣어 가볍게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류승수, 안길강, 김뢰하, 신승환 등 베테랑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생생한 캐릭터를 구축한다. 장혁과 김뢰하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찰진 호흡도 볼거리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빛나거나 미치거나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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