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19 04:50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오넬 메시(28)가 순간적인 침투로 데포르티보의 수비진을 무너 뜨렸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의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에 4-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측면 수비를 공략하던 메시는 전반 10분 이반 라키티치의 전진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볼은 골키퍼의 키를 넘어 골문을 통과했다. 라키티치의 수비진을 허무는 정확한 패스와 메시의 쇄도가 합쳐진 선제골이었다.
볼에 대한 집념은 계속됐다. 전반 33분 멀티골 상황에서도 메시의 빠른 침투는 돋보였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정확한 트래핑으로 볼을 흘린 사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메시가 이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겹겹이 쌓인 데포르티보의 수비를 문전 침투로 허물었다. 2선에서 볼을 돌리며 숨을 고르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라키티치는 전방의 공격수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배달했고, 메시와 수아레스는 계산된 움직임으로 오프사이드 선언을 교묘하게 피했다.
한편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시는 리그 19호골을 쌓으며 28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리오넬 메시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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