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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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3-0 제압

기사입력 2015.01.18 21: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리그 27, 28호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폰소 페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5승3패(승점45)로 2위 FC바르셀로나(승점41)와 격차를 벌렸다.

주중 열린 국왕컵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던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를 제물로 빠르게 탈락 충격을 이겨내며 리그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참 줄기차게 두들긴 레알 마드리드다. 이날 헤타페를 맞아 레알 마드리드는 로테이션 없이 주전 전원을 선발로 내세우며 대승을 노렸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의 BBC 트리오는 조금 지친 듯한 모습이었고 토니 크로스와 이스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2선도 중요한 순간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쉽사리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시종일관 상대 문전을 때리면서도 깨지지 않던 영의 균형은 후반 18분에서야 달라졌다.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을 따라 내달린 뒤 문전으로 연결했고 볼이 벤제마에게 이어졌다. 볼을 전달한 호날두는 문전으로 쇄도했고 벤제마가 내준 볼을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잘 막아냈던 헤타페는 호날두에게 뚫리자 급격히 무너졌다. 불과 4분 뒤 하메스의 크로스를 베일이 왼발을 갖다대 추가골을 뽑아냈고 종료 10분 전에는 호날두가 하메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최근 들어 페널티킥이 많았던 호날두는 이날 2골 모두 필드골로 터뜨리며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 특유의 세리머니와 함께 활짝 웃은 호날두는 2골을 추가하며 리그 득점을 28골로 늘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알 마드리드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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