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방송인 김준호가 최면체험으로 심경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전남 여수 '한국인의 세 끼'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샤부샤부를 놓고 눈썰미 3종 게임을 펼쳤다. 진짜 20대 스태프 찾기, 진짜 형제가 아닌 개 찾기, 진짜 최면술사 찾기를 한 결과 데프콘, 정준영, 김주혁 팀이 승리했다.
패자 팀인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은 진짜 최면술사 공영일의 선택에 따라 최면체험을 하게 됐다. 공영일은 최면에 안 걸릴 것 같다는 김준호를 지목했다.
김준호는 공영일의 말에 따라 집중하더니 최면에 걸렸다. 공영일은 김준호에게 "사람에 대한 분노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김준호는 "네"라고 인정했다.
김준호는 공영일이 "그 사람이 상처 줬던 것을 생각해 봐라. 그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할 거다"라고 하자 차마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쏟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최면에서 깨어난 김준호가 자신이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 못하는 듯 했지만 뭔가 속이 시원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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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준호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