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투하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하트투하트' 최강희가 이재윤을 포기하고 천정명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까.
1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4회에서는 고이석(천정명 분)이 차홍도(최강희)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이석은 장두수(이재윤)에게 아침인사를 하고 싶다는 차홍도의 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차홍도는 고이석의 부추김에 못 이겨 아침 일찍 장두수의 집 앞으로 갔지만, '잘 잤어요?'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이내 차홍도는 "장 형사님 좋아해요"라고 말한 뒤 도망쳤다.
차홍도는 고이석에게 "내가 미쳤지. 그런 거 왜 하라고 그래가지고. 책임져요. 저 이제 어떡해요. 내가 이 돌팔이 의사 말을 듣는 게 아니었지"라며 울상 지었다.
이후 장두수는 "며칠 전 아침에 저한테 하신 말씀요. 좋아한다는 게 저를 남자로 좋아한다는 얘기였어요?"라고 물었다. 차홍도는 고개를 끄덕였고, 장두수는 "저 결혼합니다. 이런 얘기 미리 했어야 되는 건데 멍청하고 둔했네요"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차홍도는 7년간 짝사랑했던 장두수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차홍도는 마지막으로 장두수의 집 앞을 찾아갔고, "오늘만이야. 다신 여기 오면 안 돼"라며 오열했다. 이때 고이석은 차홍도에게 전화를 걸어 "나 술 마실 건데 지금 빨리 와서 말려라. 이것도 다 네 일이다"라고 말했다.
차홍도는 비에 젖은 채 고이석의 집을 찾아갔고, 고이석의 옷을 빌려 입은 채 맥주를 마셨다. 고이석은 차홍도와 대화를 나누던 중 죽은 형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고이석은 "최초의 헤어짐은 우리 형이야. 23년 전 오늘 우리 형이 죽었어. 형이 12살 때 갑자기 화재로"라고 고백했다. 고이석은 맥주를 마시기 위해 손을 뻗었고, 차홍도는 필사적으로 저지했다.
차홍도는 "말리라면서요"라며 발끈했고, 고이석은 "너 얼굴이 진짜 빨갛다"라며 차홍도에게 다가갔다. 고이석은 차홍도의 이마에 입을 맞춘 뒤 키스를 했다. 이어 고이석은 차홍도를 일으킨 뒤 진한 키스를 퍼붓는 등 3단 키스로 로맨틱한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차홍도가 장두수를 포기하고 고이석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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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트투하트' 최강희, 이재윤, 천정명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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