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과 호주의 최종전 입장권이 전석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AFC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일 오후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이 매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매진 가능성이 점쳐졌고 5만2500석의 판매가 모두 이뤄져 만석 사례가 연출됐다.
이번 대회 호주 축구팬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쿠웨이트와 개막전은 물론 오만과 2차전에서도 경기장을 가득 채우면서 호주 대표팀을 향해 열정적인 응원을 건네고 있다. 한국과 라이벌전을 향한 기대는 더욱 커 경기장이 노란 물결로 도배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호주를 상대로 조 1위를 노려야 한다. 한국은 앞서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비긴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조 1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행히 5만여 관중이 모두 호주 팬은 아니다. 브리즈번은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1만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한국을 위해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주 축구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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