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투하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하트투하트' 최강희가 천정명에게 치료를 부탁했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3회에서는 차홍도(최강희 분)가 고이석(천정명)에게 치료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홍도는 대인기피증과 안면홍조를 고치기 위해 고이석의 병원을 찾아갔다. 차홍도는 고이석 앞에서 헬멧을 벗고 빨개진 얼굴을 드러냈다.
차홍도는 "이렇게 끔찍해도 고칠 수 있어요? 당신 고쳐줘야 돼.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잘 고치는 의사 아니어도, 사이코, 돌팔이, 날라리여도 나는 고쳐줘야 돼. 안 그러면 나 여기서 죽어버릴 거야"라며 눈물 흘렸다.
그러나 고이석은 "나 살인누명 씌워서 목매달게 한 여자를 내가 왜 치료해야 돼"라며 거절했다. 이후 고이석은 "뭘 새삼스럽게 치료받으려고 그래. 사는데 지장 없잖아"라고 물었다.
차홍도는 "그 사람한테 인사하고 싶어서요. 남들처럼 평범하게 '안녕하세요', '잘 잤어요' 이런 거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고이석은 "근데 '잘 잤어요'는 뭐냐. 왠지 같이 자고 아침에 하는 인사 같은데. 연애를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어요. 모태솔로 하나 구제하는 셈 치지. 상담 시간 한 번 잡아보자"라며 치료를 맡겠다고 나섰다.
고이석은 "상담시간, 상담료는 시간당 35만원"이라고 밝혔고, 차홍도는 "도둑놈, 미친놈, 사기꾼, 날강도, 돌팔이"라고 욕설을 쏟아낸 뒤 자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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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트투하트' 최강희, 천정명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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