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엑소의 크리스와 루한이 SM와 조정을 시도했으나 결렬됐다.
크리스와 루한의 변호인은 SM 변호인과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조정실에서 각각 3차, 2차 조정 기일을 갖고 SM과 전속 계약에 대한 이견을 조율했으나 조정에 실패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해 5월 15일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루한은 11월 10일 전속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며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와 루한 측은 SM이 각 개인 활동에 제한을 가했고, 수익 배분에 문제가 있었다고 소 제기의 이유를 들었다. 이와 관련해 SM은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동일한 방법으로 같은 법무법인을 통해 소를 제기한 것은 모든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 루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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