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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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측 "장근석 출연 시기상 부적합…하차 결정"(전문)

기사입력 2015.01.15 23:2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장근석이 tvN '삼시세끼'에서 하차한다. 

15일 '삼시세끼'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수요일 프로그램 출연자 중 한명인 장근석 세금신고누락 관련 보도가 있었다. 이에 제작진이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장근석 측과 합의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장근석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16일에서 23일로 첫 방송 날짜를 변경했다.

한편 지난 14일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탈세로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사실과 관련, 회계상의 오류로 특별한 사안이 아니며 이로 인한 이미지 실추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장근석 씨의 외화수입 탈세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장근석씨가 소속되어 있는 트리제이컴퍼니 회사의 정기적인 세무조사였음을 정확하게 밝힌다. 따라서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한 상태다"고 했다.

다음은 tvN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삼시세끼 - 어촌편' 제작진입니다.

 지난 수요일 프로그램 출연자 중 한명인 장근석씨의 세금신고누락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이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해 장근석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앞으로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씨를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 촬영분에 있어서 장근석씨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입니다.

다만,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금) 방송예정이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부득이 23일(금)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제작진을 믿고 프로그램을 기다려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더욱 알찬 프로그램 내용으로 다음 주에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장근석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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