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방송인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쌍방고소에 들어가는 등, 파국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스케줄은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클라라는 현재 영화 '워킹걸' 무대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 중이다. 특히 오는 17일에는 '워킹걸' 인천 지역 무대 인사가 잡혀 있는 상황.
소속사와 갈등이 '성적수치심'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이미지 타격을 입은 가운데, 그녀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워킹걸' 관계자는 15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일단 토요일 진행 예정인 '워킹걸' 무대 인사는 현재로써는 이상 없이 진행한다. 클라라씨도 참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라 오후 쯤에 다시 회의를 거쳐서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일단 무대인사를 끝으로 클라라씨의 공식 스케줄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클라라는 지난해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회장 이 모 씨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 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모 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미 클라라를 지난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성추행 사실은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15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계약관련 소송을 제기하면서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미 클라라 측에서는 성추행 사실을 주장하면서 계약 무효 사실 관련한 내용증명을 보내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에 지난해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를 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빌미를 제공했다면 경찰에 고소를 할 이유가 있겠나? 성추행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다"고 강조했다.
또, 클라라의 성추행 언급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