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조정선 작가가 새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을 소개했다.
SBS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장신영과 남보라, 배수빈 그리고 메가폰을 잡은 오세광 PD와 조정선 작가 등이 참석했다.
조정선 작가가 제작진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았다. 아들과 치킨을 먹는 과정에서 이번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을 기획하게 됐다는 조 작가는 "예로부터 닭은 대중적인 음식이었다. 복날이면 어김없이 삼계탕을 먹었고 많은 치킨 가게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치킨은 서민과 함께하는 음식이다. 서민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드리고 싶어서 '치킨'을 소재로한 드라마를 만들게 됐다"면서 "치킨은 사회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 세상이 변해가면서 과거 미덕들이 촌스럽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촌스럽다고 여겨지는 미덕들이 이 작품을 통해 살아나 국민들이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우리 드라마는 잔꾀를 많이 부리는 드라마는 아니다. 가능하면 조미료 같은 부분을 배제하려고 했다. 반전보다는 세 자매가 가진 덕목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순진은 착하지만 많은 손해를 본다. 그럼에도 착한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내 마음 반짝반짝' 출연진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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