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30)의 복귀로 선두 행진을 이어가는 데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모드리치의 그라운드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현재 모드리치는 팀에 합류해 부상을 회복하는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밀 검사는 결과가 매우 좋았고 경기 출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서둘러 모드리치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드리치가 1월 중순에는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모드리치는 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탈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스페인 클럽 사상 최다인 22연승을 달리는 등 직접적으로 눈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모드리치가 빠져 자원이 다소 부족한 중원은 로테이션을 돌리는 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모드리치가 온다면 레알의 중원은 더욱 튼튼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토니 크루스가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모드리치의 가세는 공수를 전개하는 데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가능성이 높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루카 모드리치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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