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사상최초로 '해운대'와 '국제시장' 두 편의 1천만 영화를 만들어낸 윤제균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윤제균 감독은 1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제시장'의 1천만 관객 달성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해운대'가 천만을 넘었을 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많은 관객 여러분이 저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께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국제시장'은 13일 개봉 28일 만에 누적관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3일까지 1000만1698명을 동원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가파른 흥행세를 과시한 '국제시장'은 한국 영화로는 11번째, 전체 14번째로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윤제균 감독의 전작인 '해운대'(누적 1145만3338명)보다 6일 빠르며, '변호인'(누적 1137만5954명)보다 5일 빠르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 내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