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오만과 편견'의 이태환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3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순수하면서도 진지한 수사관 강수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이태환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극 초반부터 훈훈한 비주얼뿐 아니라 강수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지난 8월 종영한 tvN '고교처세왕' 이후 두 번째 작품 만에 주연급으로 전격 캐스팅된 이태환은 강수라는 다소 복잡미묘한 캐릭터를 표현해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캐릭터 연구를 위해 직접 실제 재판을 보러 가기도 하고 전직 수사관 출신의 지인을 만나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촬영 시작 전부터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 촬영 중엔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강수를 그려내는 장면을 위한 수중 촬영에서 6시간 넘게 계속된 촬영과 차가운 수온, 낮아지는 수압 때문에 코피까지 흘려가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열혈 수사관 강수 역으로 자신만의 무공해 매력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태환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이태환 ⓒ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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