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13 16:25
바다는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디어콜에서 "'토.토.가'의 의미는 3세대를 아우르는 기쁨이 아니었나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토.토.가'에서 슈와 서현과 함께 S.E.S로 돌아가 90년대 무대를 꾸민 바다는 "S.E.S나 김건모, 쿨, 등을 다 아는 세대가 30대 초중반이 아닌가 싶다. 우리 세대와 우리를 보고 꿈을 키운 서현 씨 세대, 우리를 아는 부모님 세대까지 3세대가 공감할 수 있어 '토.토.가'가 전국민의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3세대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작품이다. '토.토.가'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모두 깊은 향수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볼 때 향수를 그리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남북전쟁 전후의 남부를 배경으로 스칼렛 오하라(바다, 서현, 함연지)가 인생역정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36년 마가렛 미첼의 소설 출간 이후 클라크 케이블, 비비안리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03년 프랑스에서 뮤지컬화 됐고 올해 아시아 초연으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 중이다.
2월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160분. 만 7세 이상. 공연문의: 1577-3363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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