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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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진모 "뮤지컬 첫 공연, 배우로서 처음 긴장"

기사입력 2015.01.13 15:4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주진모가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주진모는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디어콜에서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별로 없었다. 연습실에서 배우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경험이 새로웠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레트 버틀러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처음으로 오른 주진모는 "공연장에 와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로서 처음으로 긴장감을 맛봤다. 카메라 앞에서 떨어본 적이 없었는데 객석의 관객 앞에서는 소심해졌다. 첫 공연 때는 떨렸다는 느낌 밖에 안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제는 서서히 긴장감이 풀리고 있는데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각오를 다졌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남북전쟁 전후의 남부를 배경으로 스칼렛 오하라(바다, 서현, 함연지)가 인생역정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36년 마가렛 미첼의 소설 출간 이후 클라크 케이블, 비비안리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03년 프랑스에서 뮤지컬화 됐고 올해 아시아 초연으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 중이다.

2월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160분. 만 7세 이상. 공연문의: 1577-3363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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