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CC 사바시아(35,양키스)가 재활을 끝내고 올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사바시아가 재활을 마치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바시아는 "느낌이 매우 좋다. 통증이 전혀 없고 팔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현재 캐치볼 가능한 수준이다. 아마 이번 달 말쯤 불펜 투구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몸상태를 밝혔다.
사바시아는 올 시즌 많은 이닝 소화를 목표로 내세우지 않았다. 그는 "그저 건강했으면"이라며 지난해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내보였다. 그러나 "부상만 아니면 예전의 성적은 문제없다"며 부활을 자신했다.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 무대를 밟은 사바시아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09년 양키스에 입단했다. 2007년에는 무려 241이닝 마운드에 올라 19승 7패 평균자책점 3.21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01년 데뷔시즌부터 2013년까지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두 자리 승수를 올렸지만 지난해에는 무릎 부상 탓에 3승 4패만 기록한 채 5월 남은 시즌을 포기하고 수술을 받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CC 사바시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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