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블락, YG 태양에 사과…누리꾼 "다음부터 미리 허락받길"

▲ 데미블락 YG 태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국 팝가수 데미 블락이 YG 빅뱅 태양의 음악을 무단 사용해 누리꾼의 화제를 모았다.
 
데미 블락은 지난해 8월 아이튠스, 유튜브 등을 통해 'CHANGE ME'라는 곡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를 접한 음악팬들은 "이 곡이 태양의 '눈,코,입'의 피아노 반주와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대응에 나선 것.
 
10일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며칠동안 데릭 블락의 무단 음원 사용건에 대해 인지하고 데미 블락측과 음원 유통사에 강력 항의, 유튜브와 아이튠스의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다"고 밝혔다.
 
YG 측은 "유튜브, 아이튠스 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들에서도 해당 음원의 서비스 중지 역시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튜브, 아이튠스에 공급된 데미 블락의 음원 서비스는 중지됐고, 그 밖의 다른 해외 음원사이트들의 서비스 역시 중단될 예정이다.
 
데미 블락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업체를 통해 YG에 '눈,코,입' 음원의 무단 사용을 인정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데미 블락은 곡을 사용하기 전 저작권과 관련해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실수로 신경을 쓰지 못했고 사과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데미 블락의 무단 사용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데미 블락, YG 태양 '눈코입' 노래 좋은건 알아가지고", "데미 블락 다음부터는 미리 허락 받고 쓰길 바란다", "데미 블락, 태양 덕에 인지도 올라가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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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미블락 YG 태양 ⓒ 엑스포츠뉴스 DB]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