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의 탄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의 탄생' 주상욱과 한예슬이 재회했다. 앞으로 두 사람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20회에서는 사라(한예슬 분)가 교채연(왕지혜)과 이강준(정겨운)의 악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희와 사라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태희는 "그동안 우리 괴롭혔던 놈들을 일망타진하는 거야. 난 진실을 추적할게"라고 복수를 제안했다. 사라 역시 "선생님은 진실을 추적하는 동안 전 진실을 폭로할게요"라며 뜻을 모았다.
사라는 교채연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교채연은 방송이 시작되기 전 "빌딩 주면 되는 거 아니야? 알았어. 돌려줄게"라며 사라를 설득했지만, 사라는 "그럴 필요 없어. 내 힘으로 찾아올 거니까"라고 선전포고했다.
사라는 인터뷰 현장에서 사금란(하재숙)이었던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남편에게는 내연녀가 있었습니다. 둘은 불륜을 저질렀고 남편은 재산을 빼앗아갔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라는 불륜을 저지른 이강준과 교채연에게 살해당할 뻔한 일을 폭로했다.
한태희는 기분전환을 위해 사라를 바닷가로 데리고 갔다. 한태희는 꽃다발을 선물하며 "멋지게 헤쳐나가는 아줌마를 존경해"라고 고백했다. 사라는 "선생님이 제가 달라질 수 있었던 비결을 물었죠. 비결은 바로 선생님이에요. 선생님의 칭찬, 격려가 저를 달라지게 만들었어요. 별일 아닌 것도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못해도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줬죠. 당연한 것도 놀라워해주시고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사라는 "사금란은 치료가 필요했던 거예요. 그런 저를 선생님이 칭찬으로 치료해주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라는 그동안 한태희를 지키기 위해 강해졌고, 한태희 역시 '혼자자일 땐 약하지만 함께라면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 이게 바로 사랑의 힘이다'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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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녀의 탄생' 주상욱, 한예슬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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