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측 "진심으로 죄송,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공식입장)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바비킴이 기내난동과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9일 바비킴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에 불미스러운 일들로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편을 이용했습니다.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는 "현재 바비킴은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의 말을 전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미국 현지에 소속사 직원을 급파시켜 최대한 빨리 귀국시키도록 진행중에 있습니다. 추후 경찰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는 말로 거듭 사과했다.

앞서 한 보도에 의하면 바비킴은 지난 7일 4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바비킴은 비행기가 출발한 뒤 5시간쯤 지난 후부터 술에 취해 고성을 질렀으며, 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공사 측의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은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 받았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 바비킴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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