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가수 장재인(23)이 선배 가수 윤종신(45)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재인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의 코너 '퇴근길 라이브'에 출연해 빼어난 라이브 실력과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재인은 '월간 윤종신'에 수록된 '느낌 GOOD'을 부를 당시를 회상했다. 장재인은 "윤종신 선배님이 '재인아 너를 생각하면서 만들었어. 이 곡은 꼭 네가 불러야 해'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아니었다"면서 "대단한 사람이 나를 위해 곡을 써줬다는 것에 보컬로서 감동이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윤종신의 소속사인 ‘미스틱89’ 소속 가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윤종신이 조정치에게 "정치야, 이 곡 만들고 나서 재인이가 생각나서 재인이한테 보냈었는데 그치?"라고 하는 말을 장재인이 들었던 것이다. 장재인은 “곡을 만들 때부터 날 생각하며 쓴 것은 아니고, 만들고 나서 ‘누구 하지? 누구 하지? 아, 장재인?’이렇게 된 거다. 그때 좀 서운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써니의 FM데이트'는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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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재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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