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내걸며 승부욕을 발동했다.
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는 강호동, 하하, 정태호, 김범수, M.I.B 강남, 모델 박성진 등 MC 6인방과 게스트 하지원이 출연해 직장인들과 투명인간 놀이를 벌였다.
게임 룰은 100초 안에 '투명인간' 멤버가 지목한 직장인이 리액션을 하면 멤버가 승리하는 것.
이날 하지원은 정재문 과장을 상대로 지목하고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그는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챙기며 "제가 원래 이렇게 희생을 안 하는데"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사무실은 하지원의 등장으로 술렁거렸다. 하지원은 정재문 과장에게 자신이 출연한 영화 VIP 시사회에서 함께 영화 관람을 하자며 전화번호를 걸었다. 이에 정재문 과장은 즉시 반응을 하여 '투명인간' 팀에게 패했다.
이후 그는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우리 아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자. 하지원 보다 네가 조금 더 예쁘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투명인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투명인간 ⓒ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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