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병 증상, 카자흐스탄 카라치 마을 주민들 '환각 증세까지'

▲ 졸음병 증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카자흐스탄의 한 마을에서 졸음병 증상으로 주민들의 집단 이주가 결정됐다.

최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북부의 카라치 마을에서는 주민의 20%가량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졸음병 증상을 보였다.

카라치 마을 주민들은 졸음병으로 몸이 마비되거나 방향 감각과 기억을 잃고, 환각 증세까지 보이는 증상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90년대 초에 문을 닫은 마을에서 600m 떨어진 우라늄 광산을 의심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결국 세르게이 쿠라진 아크몰라주 주지사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카라치 마을 주민들의 집단 이주를 결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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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졸음병 증상 ⓒ JTBC 방송화면]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