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06 21:31
윤제균 감독은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부부 싸움을 하다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감독은 "영화 안에서 보면 전장으로 향하는 남편을 아내가 말린다. 이 갈등을 한 장면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것을 가장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것이 해당 장면이었다"고 자신의 의도를 전했다.
이어 "시대상과 맞물려, 두 사람의 갈등을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해결하고자 했다"며 "이 장면이 이슈가 될 지 몰랐다. 시대에 대한 풍자라 볼 수도 있고, 애국심을 다룬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국제시장'은 격동의 한국사 속에서 한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황정민, 김윤진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누적 관객수 8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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