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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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현 국장 "'스파이', KBS 드라마 진화 위한 고민의 흔적"

기사입력 2015.01.06 14:15 / 기사수정 2015.01.06 14: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문보현 드라마 국장이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문 국장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스파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국장은 "'스파이'를 KBS의 새해 첫 드라마로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아시아권 원작만 갖고 드라마를 제작했던 것에 비해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큰 의미는 지난 20여 년간 드라마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왔지만 소재 같은 면이 비슷해지면서 미니시리즈의 침체, 연속극의 막장화가 왔다. 드라마가 진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KBS의 고민이 들어있는 작품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문 국장은 "50분으로  방송 시간을 줄여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드라마를 선보이려고 한다. 드라마의 발전을 위한 개척자같은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기존 미니시리즈와 연속극으로 양분된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길을 여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파이'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스파이' 포스터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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