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갑 기부' 비투비, 젊은 기부문화인으로 뉴스 등장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비투비가 '젊은 기부문화인'으로 뉴스에 소개됐다.

KBS뉴스는 지난 5일 밤 방송을 통해 단순 기부를 넘어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그 해결을 돕는 이들의 남다른 기부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연말연시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성금과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참여형 기부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한 KBS는 이들 중 가장 먼저 그룹 비투비의 기부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KBS뉴스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를 성토하는 글이 사회적 이슈가 됐다. 이 문제에 한 아이돌 그룹이 주목했다"며 지난 12월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비투비의 소방장갑 기부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비투비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소방대원들의 노후 장비 사용 등 열악한 처우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이를 돕기 위해 40여켤레의 소방장갑을 구입, 소방방재청을 통해 기부한 바 있다. 이 소방장갑은 곧 전남소방본부로 전달됐고, 지난 12월 19일 전남소방본부 트위터를 통해 대원들이 인증사진이 공개하며 비투비의 조용한 기부활동이 공개돼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비투비는 "기본적인 물품부터 굉장히 부족한 것 같았다. 장갑같은 경우 저희가 십시일반 모아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소박하지만 진심어린 속 마음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비투비는 겨울 시즌송 '울면 안 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비투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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