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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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CEO, '인터뷰' 개봉 지지 "발언과 표현의 자유"

기사입력 2015.01.06 11:40

김경민 기자

소니 픽쳐스 해킹 사태로 곤욕을 치른 영화 '인터뷰'의 개봉에 대해 소니 최고경영자 히라이 카즈오가 강한 지지 발언을 했다.
 
미국 할리우드리포터 등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히라이 카즈오는 이날 공식석상에서 소니픽쳐스의 해킹과 '인터뷰'의 개봉 파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소니픽쳐스의 해킹 사태에 대해 "우리가 겪은 최대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불행한 피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 후 대처를 했다는 것과 북미 지역에서 인터뷰를 개봉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개봉에 대해 그는 "(인터뷰를)극장에 걸 수 있게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미국 내 개봉 지지자들과 언론의 분위기 조성에 감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인터뷰'에 대해 히라이는 "발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소니의 중요한 가치다"고 강조했다.
 
영화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하지만 평화의 수호자라는 해킹 단체가 배급사인 소니픽쳐스 서버를 해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소니 픽쳐스는 '인터뷰'의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선언 등으로 결국 하루 늦은지난해 12월 25일 개봉됐다.
 
[히라이 카즈오 소니 CEO ⓒ AFP=News1 ]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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