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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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슉업' 정재은 "아이돌 편견 NO, 오히려 리듬감 배웠어요" (인터뷰 ②)

기사입력 2015.01.06 07:30 / 기사수정 2015.01.06 03:1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뮤지컬 배우 정재은은 '올슉업'에서 엘비스 역의 가수 손호영, 김동준, 산들, 유권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각기다른 4명의 엘비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정재은은 앞선 작품들에서는 류정한, 김수용, 임태경 등 대선배들과 함께했다. 전작 '해를 품은 달'에서 규현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아이돌 출신과는 2번째 만남이다.

"특별히 다른 건 모르겠어요. 각자가 만들어낸 엘비스로부터 다른 느낌은 있는 것 같아요. 그에 따라 제 나탈리도 함께 변해요.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해를 품은 달'에서도 규현과 함께했는데 규현은 아이돌이면서 오빠인데 '올슉업'은 아이돌이면서 동생이라는 점인 것 같아요(웃음)."

정재은은 앞서 '올슉업' 연습실 공개에서 "연습하다 상대역 동준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생겼느냐고 감탄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든 바 있다. 정재은은 처음에는 얼굴을 보고 놀랐다면 이제는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는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들의 '리듬감'에 놀랐다면서 뮤지컬 배우로서 많은 점을 배우고 느꼈다.   

"동준은 아직도 신기해요(웃음). 그런데 그것보다 배우들의 성실함에 놀라고 있어요. 매회 달라져서 오더라고요. 모니터를 계속 하는 것 같아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은 처음부터 없었어요. 뮤지컬 배우들은 라인과 가사전달에 중점을 두고 선율을 신경 쓴다면, 아이돌의 음악은 리듬감이 먼저에요. 메시지를 하나하나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이미지와 분위기에 맞게 이미지화시켜요. 뮤지컬 배우로서 리듬감이 부족했고 리듬감이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뮤지컬 '올슉업' 정재은 ⓒ 로네뜨]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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