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05 12:38 / 기사수정 2015.01.05 12:38
진한 가족애와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하는 가족 첩보 드라마답게, 복잡 미묘하게 얽힌 인물들의 관계를 100% 펼쳐낸 포스터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재중과 배종옥, 유오성의 3인 포스터는 흑백과 레드 컬러의 강렬한 대비를 바탕으로 세 사람의 숨 막히는 신경전을 담아내고 있다. 극중 모자관계로 호흡을 맞추는 김재중과 배종옥이 각각 총을 겨냥한 채 날 선 눈빛으로 유오성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이에 비해 흉터 진 얼굴의 유오성이 여유로운 표정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긴박감을 높인다.
특히 총을 든 김재중의 손을 막은 채 유오성에게 직접 총을 겨누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종옥의 모습에서 사랑하는 아들을 대신하려는 전직 스파이 엄마의 행보가 암시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김재중과 배종옥, 유오성 외에 고성희-조달환-정원중-이하은-김민재-류혜영까지 가세한 9인 포스터에는 각각의 캐릭터를 정확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냉철한 요원의 모습을 드러낸 김재중과 비장한 표정의 배종옥,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유오성, 애절한 표정의 고성희,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는 조달환 등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표현, 몰입도를 높였다.
제작사 아이엠티브이 측은 "이번 포스터는 '스파이' 속 인물들의 팽팽한 대립 관계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제까지 본적 없던 새로운 가족 첩보 드라마 '스파이'의 야심찬 출발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파이'는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스파이' 포스터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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