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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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전설 마쓰이, 6년 후에는 '거인 감독'?

기사입력 2015.01.05 12:43 / 기사수정 2015.01.05 12:43

마쓰이 히데키 ⓒ AFPBBNews=News1
마쓰이 히데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마쓰이 히데키(41)가 요미우리 감독직에 내한 속내를 내비쳤다.

일본 '스포니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마쓰이 히데키 야구박물관에서 열린 '마쓰이 히데키 초등학생 야구대회' 시상식에서 마쓰이가 요미우리 감독직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6학년 꿈나무 야구선수를 통해 마쓰이의 요미우리 감독 가능성이 제기됐다. 꿈나무는 마쓰이를 향해 "언제 요미우리 감독으로 부임하냐"는 '돌직구'를 날렸다.

이 깜짝 발언에 마쓰이는 "너희들이 프로야구 선수가 되었을 무렵에 감독이 돼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모호한 답변을 했다. 마쓰이의 말을 들은 이시카와현야구협회의 오타 시게아키 부장은 "최소 6년 후에는 마쓰이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뽑아달라"고 말해 어린 선수들을 기대케 했다. 

마쓰이는 요미우리를 이끌었던 간판스타다. 1993년 요미우리에 입단한 마쓰이는 2002년까지 10시즌 통산 332홈런 889타점 3할4리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10년간 요미우리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하며 '거인군단'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무대를 밟은 마쓰이는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175홈런 760타점 2할8푼2리의 타율을 기록했고, 201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마쓰이는 지난해 요미우리와 양키스 캠프에서 임시 코치를 맡으며 본격적인 지도자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11월 구단 회의에서 구단주 시라이시 고지로가 "마쓰이도 후보에 넣으라"고 지시하는 등 꾸준히 마쓰이에게 감독직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고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마쓰이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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