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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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펼쳐진 ‘K팝스타’ 서바이벌 매치, 시즌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입력 2015.01.05 10:58 / 기사수정 2015.01.05 10:5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팀별 서바이벌 매칭으로 반전 재미를 자아낸 SBS 'K팝스타4'가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7회는 시청률 1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본선 1·2라운드를 통해 걸출한 실력자들을 배출해낸 'K팝스타4'는 7회에서 팀별 서바이벌 매칭을 벌였다. 최강 우승 후보로 예상된 막강 팀들이 아쉬운 혹평 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가하면, 완벽한 조화 속에 쟁쟁한 실력다툼을 벌인 팀들 중 안타까운 탈락자가 발생하는 등 반전 결과가 이어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먼저 1조 첫 주자로 나선 건 감성자매 '감자'의 전소현과 에이다웡. 팀명대로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보컬실력을 선보여 큰 기대를 모았던 이들은 버디의 'Skinny love'를 함께 부르며 각각의 기량을 드러냈다. 하지만 불안한 화음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감자의 상대팀으로는 앙상하지만 러블리한 매력으로 깜찍하게 등장한 '앙상블'의 서예안과 이세림. '앙상블'은 상큼 발랄한 안무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호평을 들으며 팀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진 팀 '감자'에서는 에이다웡이 탈락하며 아쉬움 속에 퇴장했다.
 
이어진 2조는 릴리M-강푸름-나수현이 팀을 이룬 '퍼피스'와 박윤하-기다온의 '핫초코'팀. 테일러 스위프트의 'Shake it off'라는 선곡으로 각각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유쾌한 무대를 선보인 퍼피스는 "기막힌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부르며 고난도 화음을 이끌어낸 '핫초코' 역시 극찬 세례를 받았다. 더할 나위 없는 조합에 팝감성과 가요감성의 정면 대결은 '핫초코'의 승리로 돌아갔다. 아쉬운 탈락자는 '퍼피스'의 나수현이었다. 칭찬이 쏟아진 완벽한 무대였지만, 혹독한 본선 3라운드의 규칙상 어쩔 수 없는 탈락자가 발생해 무대는 울음바다가 됐다.
 
반면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도 혹평을 면치못한 팀도 있었다. 본선 3라운드 기대주 '헤비급 팀매칭'인 이진아-우녕인-토니음의 '블랙홀'과 에스더김-케이티김-지수연의 '트리플A'다. 두 팀은 예상외의 혹평으로 희비가 교차되는 순간을 맛봐야만 했다. '블랙홀'은 "너무 뻔한 코드 진행이 이뤄진 편곡이다"라는 씁쓸한 평가를 들었다. 또 '트리플A'는 "이번에는 팍 터지지 않았다"는 안타까움이 쏟아졌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참가자들이 포함돼 있는 최강 팀 매칭은 '트리플A'가 승리하고 '블랙홀'의 토니음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과연 다음주에 이어지는 팀 매칭 서바이벌에서 또 어떤 반전이 이어지면서 흥미진진한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K팝스타' 본선 3라운드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K팝스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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