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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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오늘 종영 …오지은·기태영·유호린 "가슴이 먹먹"

기사입력 2015.01.02 16:0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의 배우들이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세트 마지막 촬영에는 오지은, 기태영, 유호린, 연준석, 송유정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마지막까지 열연을 보여줬다.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은 배우와 스태프들은 마지막 촬영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마쳤다. 

오지은(한소원 역)은 MBC를 통해 “이제는 소원이를 위했던 시간을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니 아쉬움이 가장 크다. 갑자기 텅비어버린 것 같은 마음에 막막하고 가슴도 먹먹해진다. 작품은 끝이 났지만 소원이를 통해 느꼈던 감동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동안 '소원을 말해봐'를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기태영(강진희)은 “강진희로 5월부터 12월까지 사계절을 보냈는데 어느덧 종영이라니... 오랜 기간 함께한 배우들과 스텝들 정도 많이 들었다. 함께한 시간이 길었던 작품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일일연속극은 처음으로 한 것이라 배운 점이 참 많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 '소원을 말해봐'의 배우와 스태프 모두 고생 많으셨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호린(송이현)은 “촬영이 끝났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나서 다음 주에도 또 세트장에 나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진짜 끝난다는 사실에 아쉬운 마음이 크고, 항상 정기적으로 만나던 좋은 사람들을 못 보게 된다는 사실이 슬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끝나고 나서 놀 생각도 하니까 좋기도 하다(웃음).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송이현’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준석(송석현)은 "'소원을 말해봐'를 하면서 드라마 덕분에 운전면허도 빨리 따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면서 연기적으로나 연기 외적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 작품이 끝나고 나니 서운하고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송유정(한다원)은 “시작하기 전에는 1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작품을 한다는 사실에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어느새 끝이 나 실감이 안 난다. 같이 연기한 배우들과 언제 이렇게 가까워졌나 싶을 정도로 시간도 빨리 간 것 같다. 선배님들이 정말 동생처럼 딸처럼 잘 챙겨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의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소원을 말해봐'는 2일 오후 7시 15분 122회로 종영된다. 후속 작품으로는 김보연, 오광록, 이가령, 박윤재, 신민수, 하연주 등이 출연하는 '불굴의 차여사'가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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