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02 08:03 / 기사수정 2015.01.02 08:1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과 그의 18개월 딸 엄지온이 시청자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두려움과 설렘 사이'가 방송된다.
이중 새롭게 '슈퍼맨' 가족에 합류한 배우 엄태웅과 그의 딸 엄지온이 무공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이날 엄태웅과 가족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새 집은 산 비탈에 아슬아슬 서 있는 주택. 엄태웅은 첫째 딸 진돗개 새봄이를 마당에 풀어놓고, "내가 꿈꾸던 집이구나!"라고 외치며 해맑은 미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정작 집안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난방이 되지 않은 탓에 발을 내딛는 곳곳이 얼음장인데다가, 욕실에는 수도꼭지도 달려있지 않은 상태. 아비규환의 집 모습에 아내 윤혜진은 놀랐지만 엄태웅은 천하태평한 표정으로 "괜찮아, 하면 다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와 아빠의 신경전에 해피 엔도르핀이 된 이는 바로 지온.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지온은 아장아장 깜찍한 걸음마로 산과 집을 거침없이 횡단하며 무공해 매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지온의 곁에는 '지온 지킴이'를 자처하는 진돗개 새봄이가 함께하며 웃음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이 같은 지온과 새봄 자매의 '초 긍정 에너지'는 오포읍을 들썩이게 하며, 진돗개와 산을 뛰어다니는 새로운 '슈퍼맨' 요정의 탄생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슈퍼맨' 제작진은 "새로운 슈퍼맨 가족이 된 엄태웅과 딸 지온은 자연친화적 부녀다. 엄태웅씨의 오랜 꿈이 실현되는 산속 집으로의 이사를 기점으로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힌 후 "향후 진돗개와 자매처럼 산에서 뛰며 자라날 지온의 모습과 지온을 통해 엄포스가 아닌 감성아빠로 거듭날 엄태웅씨의 변신은 새로운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오는 4일 방송될 '슈퍼맨이 돌아왔다' 59회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오후 4시 10분에 앞당겨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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