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범수가 서울 앵콜 콘서트 ‘2014 김범수 겟올라잇 마무으리 쇼<Before & Afte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범수는 지난 12월 동안 서울, 대구, 광주, 부산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고, 이어 12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앵콜 콘서트로 팬들 7천여 명과 또 한번 뜨겁게 만났다.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번 앵콜 콘서트에서 김범수는 대한민국 일등 보컬리스트다운 뛰어난 가창력과 그만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명불허전 최고의 연말 공연을 선사했다.
김범수는 최근 발매된 8집 앨범 <HIM>에 수록된 댄스곡 ‘욕심쟁이’로 콘서트의 포문을 화끈하게 열었다. 이어 ‘약속’, ‘끝사랑’, ‘지나간다’, ‘하루’, ‘보고싶다’ 등 그의 명곡들과 ‘제발’, ‘늪’ 등 김범수의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인기곡들, 8집 앨범 타이틀 곡인 ‘집밥’을 포함해 ‘띠동갑’, ‘너의 집 앞에서’, ‘눈물나는 내 사랑’ 등 신곡 무대도 완벽하게 꾸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팬들은 애절한 발라드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신나는 댄스곡에는 함께 웃고 환호하는 등 공연쟁이 김범수의 공연 저력을 제대로 맛봤다.
또한, 김범수는 지난 2013년 컴패션밴드 앨범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게 된 쓰레기 줍는 필리핀 소년 마크라는 아이를 소개하며 그와 함께한 영상을 공개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실제로 김범수는 꾸준히 마크를 후원하고 연락하며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이어 컴패션밴드와 발매했던 곡 ‘연을 날리자’를 같은 소속사 한희준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31일 공연에서는 김범수와 팬들이 2015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시간도 가졌다. 김범수는 힘차게 숫자를 외치고 이어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맞게 돼 무척 행복합니다. 다사다난한 2014년이 갔네요. 올해는 기쁜 일만 가득하길 소원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첫 새해인사를 전했다.
한편, ‘2014 김범수 겟올라잇 마무으리 쇼<Before & After>’로 2014년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은 김범수는 2015년 1월 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KBS 2TV 직장인 리얼 버라이어티 '투명인간'에 메인MC로 활약하며, 꾸준한 공연과 음반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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