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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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망주를 이란에 뺏길것인가?

기사입력 2006.12.13 04:47 / 기사수정 2006.12.13 04:47

임찬현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란계 독일인 '유망주' 야스칸 데야가흐

ⓒ헤르타 베를린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 = 임찬현] 분데스리가의 떠오르는 '샛별' 아스칸 데야가흐가 이란 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면서 이중국적을 가진 데야가흐는 올해 21세로 헤르타 베를린 유소년클럽 출신으로,  올 시즌 헤르타 베를린의 주전 포워드 바스튀르크의 대체로 나오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데야가흐는 지난 11월 4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13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렸고, 이어 다음 경기 아헨전에서는 헤딩골까지  터트리며 분데스리가의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데야가흐는 이런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독일 U-20(20세 이하) 대표팀까지 발탁되면서 향후 독일 국가대표의 미래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데야가흐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란축구협회에서 귀화를 제안받고 있다고 밝히며  "나 자신은 비록 독일 대표팀에 속했지만, 나 자신이 이란인인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하며 두 대표팀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데야가흐는 이어 "이 문제는 좀 더 부모님과 상의해 보겠다."라며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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