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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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논란' 밴드 원펀치 "용형의 1PUNCH, 입장 밝혀달라"

기사입력 2014.12.31 12:45 / 기사수정 2014.12.31 12:50

박소현 기자
용형 '1PUNCH' 데뷔 티저, 밴드 '원펀치' ⓒ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원펀치 트위터
용형 '1PUNCH' 데뷔 티저, 밴드 '원펀치' ⓒ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원펀치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용감한 형제의 신인 듀오 '1PUNCH'와 동명 논란에 휩싸인 밴드 '원펀치' 측이 조속히 그룹명 문제를 대처해달라고 밝혔다.

31일 밴드 원펀치의 소속사 스팽글뮤직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원펀치는 2009년 데뷔 이후 총 6장의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 섰으며, 방송과 영화음악 등 활동의 폭도 점점 넓혀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6일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신인그룹 원펀치(1PUNCH)의 데뷔 예고는 당혹스럽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뮤지션의 활동명을 정하는데 제약은 없습니다"라면서도 "이미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그 이름을 사용하는 기존 뮤지션과 새로운 뮤지션 양측에 모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합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같은 논란에 휩싸였던 투애니원의 경우 '2NE1'으로 표기명을 바꾼 바 있다.

스팽글뮤직은 지난 26일 1PUNCH 데뷔 티저 발표 직후 벌어진 논란임에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측의 추가 발표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밝혔다. 스팽글뮤직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측은 하루 빨리 팀명에 대한 내부 논의를 마무리하고 입장을 밝혀주기를 바라며, 그 입장은 서로에게 유익한 것이기를 기대합니다"고 조속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또 스팽글 뮤직은 "'90년대 음악의 현대화'라는 멋진 콘셉트에 어울리지 않는 오점을 남길 것"이라며 팀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가라앉기를 기다려 문제를 조용히 덮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스팽글 뮤직의 글을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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