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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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생애 첫 대상 수상…이변 없었다(종합)[MBC연기대상]

기사입력 2014.12.31 00:46 / 기사수정 2014.12.31 00:56

이유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권태완 기자
이유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유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유리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송윤아, 오연서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상은 100%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로 결정됐다. 

총 712,300표 중 385,434표를 획득한 이유리는 생애 첫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유리는 방송 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두배의 기쁨을 맛봤다.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유리는 "감사하다. 작년에 캐스팅이 돼야 그 역할에 출연할 수 있는 것이고 선택을 해야 연기를 할 수 있는데 기회를 주신 백호민 감독님, 김순옥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유리라는 이름에 대상이 이렇게..."라며 벅차한 이유리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저 혼자 받은 게 아니라 좋은 글과 연출, 오연서씨가 함께 하지 않았다면 저도 연민정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거다. 재희씨, 성혁, 대철 오빠, 희진 언니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드라마는 시청률 40%에 육박하며 국민드라마로 불린 '왔다 장보리'로 선정됐다.

장혁, 장나라, 송윤아, 정일우, 김지훈, 오연서가 각 부문별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고 김상중, 최수영, 최진혁, 백진희, 이장우, 김지영이 부문별 남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남녀 신인상의 영예는 임시완, 최태준, 고성희, 한선화에게 돌아갔으며, '미스터백' 신하균, 장나라가 남녀 인기상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장나라는 인기상을 비롯해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상,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호흡을 맞췄던 장혁과의 베스트커플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단막연기상은 원로배우 변희봉이, 공로상은 故 김자옥이 받았다.

다음은 2014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이유리(왔다 장보리)

▲ 올해의 드라마상=왔다 장보리

▲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김지훈(왔다 장보리)

▲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오연서(왔다 장보리)

▲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정일우(야경꾼일지)

▲ 특별기획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송윤아(마마)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장혁(운명처럼 널 사랑해)

▲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장나라(운명처럼 널 사랑해)

▲ 연속극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이장우(장미빛 연인들)

▲ 연속극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김지영(모두 다 김치)

▲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최진혁(오만과 편견)

▲ 특별기획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백진희(오만과 편견)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김상중(개과천선)

▲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최수영(내 생애 봄날)

▲ 여자 황금연기상= 김혜옥(왔다 장보리), 이미숙(미스코리아, 장미빛 연인들)

▲ 남자 황금연기상= 안내상(왔다 장보리), 최민수(오만과 편견)

▲ 공로상= 故 김자옥

▲ 단막연기상=변희봉(내 인생의 혹)

▲ 베스트 커플상= 장혁-장나라(운명처럼 널 사랑해)

▲ 남녀인기상= 신하균, 장나라(미스터백)

▲ 올해의 연기자상= 이유리(왔다 장보리)

▲ 올해의 작가상= 김순옥(왔다 장보리), 유윤경(마마)

▲ 아역상= 김지영(왔다 장보리), 윤찬영(마마)

▲ 남자 신인상= 임시완(트라이앵글), 최태준(엄마의 정원)

▲ 여자 신인상= 고성희(야경꾼일지), 한선화(장미빛 연인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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