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2.30 15:21
3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발표회에는 주동민 PD, 김신혜 작가, 진이한, 이정현, 오상진, 이휘향, 박준규, 소진, 차학연, 안혜경, 한민채가 참석했다.
이날 오상진은 "키스신이 있으면 좋긴 하다. 그런데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와 마찬가지로 상대역이 남자다. 다들 짝꿍이 있는데, 계속 상대역이 없는 역할을 하게 돼서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러브라인과 관련해 '필요한 요소냐.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다. 극 전개에 필요하면 하겠지만 논점을 흐릴 수도 있는 법이다. 아쉬운 마음보다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가 더 크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정끝순 여사의 양아들이자 대외적으로는 사업가, 실상은 반(半) 백수인 정준아 역을 맡았다. 할머니 뻘인 정여사의 손에 자라 어리광 100단인 동시에 2% 부족한 허술함을 가진 악당으로, 미워할 수 없는 블랙홀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인물이다.
'떴다 패밀리'는 5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할머니와 그녀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유산 쟁탈전을 그린 작품이다.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 보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오는 2015년 1월 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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