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2.30 16:03 / 기사수정 2014.12.30 16:03
하동진은 윤창열 씨의 석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교정공무원에게 명절 선물비용이나 화환 비용 등 로비 명목으로 3300만 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하동진은 최 씨에게 당시 의정부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한 김 모 씨를 소개해주고 "교정공무원에게 로비해야 한다"며 금품을 받아 그 중 일부를 김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님이었던 김 씨는 의정부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윤창열 씨의 석방 로비 대가로 1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윤창열 씨는 지난 2001년 3700억 원대의 분양대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지난 2005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6월 만기출소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 하동진은 1988년 '선 채로 돌이 되어'로 가요계에 데뷔해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로 인기를 얻었다. 2012년 제1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올해의 10대 가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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