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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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영화 같은 강렬 티저…배종옥·김재중·유오성 '카리스마 대결'

기사입력 2014.12.30 14:24

'스파이' 티저 영상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스파이' 티저 영상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가 한 편의 영화 같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30일 '스파이' 측은 배종옥-김재중-유오성의 모습을 담은 48초 분량의 강렬한 티저 예고편을 최초로 선보였다.

무엇보다 '스파이'의 티저 영상은 빠른 비트의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감각적인 색감의 영상들로 구성돼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아들을 위해 다시 스파이로 나선 엄마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종옥과 천재 에이스 국정원 요원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재중, 그리고 냉혈한 스파이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는 유오성의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돼 기대감을 더한다.

'스파이' 티저 예고편은 '평범한 엄마'라는 문구가 깔린 후 깔끔한 부엌에서 앞치마를 메고 요리를 하는 혜림(배종옥 분)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여느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을 한 혜림이 아들 선우(김재중)를 향해 일상적인 대화를 건네지만, 한 쪽 귓가에는 도청장치를 차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이 그려진 것. 순간 싸늘한 눈빛으로 변하는 혜림의 모습이 숨겨진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평범한 아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선우가 어두운 골목길에서 블랙 수트를 말끔하게 차려입은 채 걷는 장면이 나타나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엄마 혜림과 다정하게 통화를 하는 선우가 국정원 소속 요원임을 암시하는 신분증이 나오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특히 다음 장면에서 선우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큰 트럭이 고의적으로 돌진해 사고가 나는 모습이 그려져 박진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차량 사고 이후 다친 선우의 지갑 속에서 혜림과 선우의 가족사진을 꺼내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기철(유오성)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더욱이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는 선우의 말에 기철이 "집에 가 있어, 금방 다시 만나게 될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첫 방송 전인데도 누리꾼들의 반응이 좋아 제작진과 출연진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가족 첩보 드라마 '스파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는 내년 1월 9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부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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