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2.30 13: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홍은희의 매력이 유독 빛을 발한 2014년 한 해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올 한 해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던 홍은희는 버라이어티 부문까지 섭렵,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깔끔한 진행과 장르에 알맞은 예능감은 지상파와 케이블을 종횡무진하는 힘이 됐고, 대중은 그에게 열띤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버라이어티의 첫 시작은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였다. 홍은희는 새침한 외모와 달리 털털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답게 가족애가 담긴 자작시로 학급 전체를 눈물바다로 만드는 등 감수성이 풍부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또 '진짜 사나이'에서는 똑 부러지는 '똑순이 후보생'의 캐릭터와 동료들을 생각하는 전우애,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성애까지 보여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 결과는 지난 29일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의 기쁨으로 되돌아왔다. 버라이어티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홍은희는 함께했던 동료들 뿐 아니라 군인들까지 함께 언급하며 "2015년에는 국군 장병들에게 좋은 소식만 들리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군특집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눈부신 한 해를 보낸 홍은희는 오는 31일 개막을 앞둔 연극 '멜로 드라마'를 통해 본업인 연기 복귀에 나선다.
'멜로 드라마'는 결혼 10년 차 부부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오누이의 만남으로 엇갈린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연극이다. 홍은희는 학예사 강서경 역을 맡아 부부 사이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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