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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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토레스 "AT마드리드 같은 곳이 없었다"

기사입력 2014.12.30 11:41 / 기사수정 2014.12.30 12: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친정으로 복귀한 페르난도 토레스(30, AT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로 임대 이적한 후 비센테 칼데론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미소 띤 얼굴로 자리한 그는 "나는 여러 다른 팀들을 거쳐 왔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만한 곳이 없었다"며 친정으로 돌아온 데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토레스는 지난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임대를 확정지었다. 일은 숨가쁘게 진행됐다. AC밀란이 첼시로부터 토레스를 완전영입한 데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임대협상을 벌여 이적이 성사됐다.

이로써 토레스는 8년 만에 스페인 무대에 복귀해 재기를 노리게 됐다. 돌고 돌아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2007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했던 토레스는 첼시, AC밀란에서 축구인생을 이어갔지만 최근 보이고 있는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토레스는 "내가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 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면서 "팬들이 경기장 위에서 원하는 것 그것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맹활약을 다짐했다.

이어 "어렸을 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나는 그것을 이뤘었고 다시 돌아오면서 이루고픈 또 다른 꿈을 꾸게 됐다"며 설레임을 숨기지 않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AT마드리드 시절 토레스 ⓒ AT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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