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정준하와 서경석이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 MBC 방송화면
▲ MBC 방송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준하와 서경석이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는 '일밤-진짜 사나이'의 김수로, 서경석, '무한도전'의 정준하, 정현돈이 올랐다. 영예의 수상자는 정준하와 서경석이었다.
정준하는 "훌륭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같이 하자고 손 잡아준 재석이한테 고맙고 태호 PD가 2주 해보다가 힘들면 그만둬도 된다고 했는데 9년 동안 감사하다. 명수 형은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처럼 아끼는 동료다. 절 뛰어넘었다고 그러는 형돈이도 고맙다. 아기 아빠 하하도 고맙다. 내년에 더 열심히 지금 조금 춥기는 하지만 그 몫 다해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얼떨떨한 얼굴로 수상소감을 말했다.
서경석은 "수로 형이 없었으면 '진짜사나이'가 유지될 수 없었을 거라고 본다. 저도 힘들어 죽겠는데 제 손 잡으며 형이 버티는 거 보고 버틴다는 후임들 고맙다. 어머니, 아내, 매니저 감사하다. 저는 MBC가 낳고 MBC가 키운 사람이다. 다음 달 전역한다. 일자리 필요하다 방송관계자 분들의 연락 기다리겠다"며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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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