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 MBC 방송화면
▲ MBC 방송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써니, 정경미, 박준형, 정지영, 강석, 김혜영이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사회로 진행됐다.
'써니의 FM 데이트'의 써니가 라디오 DJ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써니는 "데뷔 8년 만에 다시 받은 신인상이라 느낌이 색다르다. 신인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되새김질 하는 것 같다. 일주일에 14시간씩 꼬박꼬박 채워주시는 청취자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준형, 정경미 두시 만세'의 박준형과 정경미,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정지영이 라디오 DJ 부문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정경미는 "저희 프로그램이 청취자가 뿌려놓은 걸 DJ가 주워 먹고 있다. 더 열심히 주워 먹는 DJ가 되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박준형은 "저와 라디오에 같이 들어온 유채영양 하고도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정지영은 "라디오는 DJ가 밥을 짓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갓 지은 고슬고슬한 윤기나는 햅쌀밥 짓는 DJ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의 강석과 김혜영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석은 "그동안 함께한 프로듀서 작가, 엔지니어 여러분, 특히 청취자 여러분이 사랑해주셔서 오늘의 영광이 있지 않나 싶다. 내년은 더 어려운 해가 될 거라는데 모두 싱글벙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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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