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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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국제시장' 평론 두고 누리꾼과 설전 "앞뒤를 봐요"

기사입력 2014.12.29 13:57 / 기사수정 2014.12.29 13:59

정희서 기자
허지웅 '국제시장' ⓒ 엑스포츠뉴스 DB
허지웅 '국제시장' ⓒ 엑스포츠뉴스 DB


▲ 허지웅 '국제영화'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영화 '국제시장' 리뷰와 관련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25일 '진중권·허지웅·정유민의 2014 욕 나오는 사건·사고 총정리'라는 제목의 한겨레신문 좌담 기사를 통해 '국제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허지웅은 해당 기사에서 "머리를 잘 썼다.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다. 그런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다.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다.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고 평했다. 

이후 일부 언론과 누리꾼들은 그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허지웅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티비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티비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한 누리꾼이 "허지웅식 민주주의"라는 글을 남겼고, 허지웅은 "인터뷰의 저 구절이 어떻게 '토 나오는 영화'라는 말이 되죠? 읽을 줄 알면 앞뒤를 봐요. 당신 같은 사람들의 정신승리가 토 나온다는 거죠. 아 계정 이름이 난독증인걸 보니 콘셉트이군요"라고 응수했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다.  

지난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12일만에 428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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