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피노키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피노키오'가 연일 '반전' 전개를 보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가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반전을 기대케 하는 ‘뒷통수 전개 BEST 4’를 꼽아봤다.
▲ 반전 1 익명의 제보자?
11회 기하명(이종석 분)은 형 재명(윤균상)이 살인을 저지른 것을 알게 되었다. 그에게 자수를 권유하지만 재명은 복수를 위해 이를 거절한다. 하명은 익명으로 된 맨홀 살인사건의 제보문자를 받게된다. 하명은 재명에게 제보자를 만나 사실이면 기자로서 재명이 살인자인 것을 보도하겠다고 알렸다.
이는 재명이 하명의 자질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 재명은 하명에게 연락해 본인이 제보한 것임을 밝히고 하명에게 자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형제의 가슴 아픈 반전이었다.
▲ 반전 2 인셉션? 꿈인 줄 알았는데…
집을 나갔던 하명은 술에 취해 인하(박신혜)가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하명은 인하의 목에 걸려있는 단추 목걸이를 보고 꿈이라고 생각해 자신의 진심을 솔직히 고백했다.
하명이 자신의 지갑에서 단추를 꺼내 버리려 하는 모습과 달평(신정근)이 입은 하명의 티셔츠에 자리한 단추 두 개의 빈자리와 인하의 목에 단추 목걸이가 걸려있는 모습이 방송됐다. 두 사람의 침대재회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던 것.
▲ 반전 3 학창시절의 가해자가 이제는 피해자로
13년 전 화재사건과 흡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장소는 찬수(이주승)가 부탄가스 폭발신고를 받고 갔던 곳으로, 13년 전 사건이 언급되지 않길 원한 박로사(김해숙)와 송차옥(진경)은 찬수의 모습이 찍힌 CCTV를 공개했다. 찬수는 차옥의 보도로 언론의 억지 희생양이 되었다.
찬수는 학창시절 하명이 시험에서 만점을 받자 컨닝 의혹과 시험지를 훔쳤다는 의혹을 퍼뜨린 적이 있었다. 하명을 여론몰이의 피해자로 만들었던 찬수가 되려 이번에는 피해자의 위치에 오게 되었다.
▲ 반전 4 푼수끼 있는 아들 바보는 '훼이크'
로사의 실체 또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아들 범조(김영광)에 대한 애정 넘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그녀는 사실 13년 전 하명의 가족을 고통스럽게 한 또 다른 인물이었다. 차옥과 함께 여론의 관심을 일부러 하명의 아버지에게 돌리려 했었던 것. 13년전과 마찬가지로 찬수도 왜곡보도를 통해 피해자로 만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피노키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