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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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의 일리 있는 연기 이유 '모니터링 삼매경'

기사입력 2014.12.29 07:30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 제이와이드컴퍼니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 제이와이드컴퍼니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의 '일리 있는' 연기의 이유가 밝혀졌다.

'일리 있는 사랑'에서 두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김일리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며 호평 받고 있는 이시영의 호연 비결은 연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니터링 삼매경'이었다.

29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틈이 날 때마다 캐릭터 분석과 모니터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시영은 자신의 촬영분을 즉석에서 확인하며 극 중 일리를 다듬었다.

또 중간중간 대본 재탐독으로 진폭이 큰 일리의 감정을 잡아갔다. 이는 극 중 한 인물의 14년을 무리 없이 그릴 수 있었던 이유다.

이시영은 일리에게 완전히 빠져든 듯 촬영 직후 모니터링을 하면서도 쉽사리 일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밝고 발랄한 일리를 보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일리가 오열하는 장면을 보며 울음 섞인 눈으로 슬픔을 드러냈다. 그러나 촬영 중 본 방송이 시작할 때면 시청자의 눈으로 작품을 감상하며 누구보다 냉정하게 자신의 연기를 평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일리 있는 사랑' 측은 "이시영의 꼼꼼함은 현장에서도 유명하다. 장면마다 다른 톤으로 사전 리허설을 하며 가장 '일리 다운 일리'를 만들어 낸다. 감독님에게도 수차례 질문과 상의를 하며 자신이 먼저 일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자 한다. 이러한 이시영의 노력이야말로 다소 공감하기 힘들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인 일리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보시는 모든 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시영과 엄태웅, 이수혁 등이 출연하는 '일리 있는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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