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호날두가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를 넘어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2014년을 빛낸 최고의 축구 선수 100명을 선정, 발표했다. 1위의 영광은 지난해 2위에 올랐던 호날두가 가져갔다.
2014년은 명실상부 호날두의 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통산 10번째 우승을 안긴 호날두는 이달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실버볼을 수상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득점왕에 올랐던 호날두는 올 시즌에도 총 25경기에 나서 32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놀라운 골행진을 앞세운 호날두는 총점 2899점으로 메시(2801점)를 따돌렸다.
호날두에 이어 메시가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인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그 뒤로 아르옌 로벤,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의 순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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